관응 스님 1910년 경북 상주 출생, 1929년 상주 남장사에서 혜봉 스님을 계사로, 탄옹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하였다. 1934년 금강산 유점사 불교전문강원 대교과 졸업, 1936년 선학원 일봉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였다. 1938년 중앙불교전문학교 졸업, 1942년 일본 교토 용곡대학교 졸업, 오대산 월정사, 가야산 백련암, 고성 옥천사 등 제방선원에서 안거하였으며, 1956년 직지사 조실로 추대되었다. 1959년 조계사 정화 초대주지 겸 중앙포교사, 1961년 동국학원 이사, 1965년 도봉산 천축사 무문관 육년결사, 1981년 직지사 주지, 1984년 원산 스님 외 9명에게 전강을 내렸으며, 1985년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2004년 세수 95세, 법랍 76년으로 황악산 직지사 중암
관리자 | 호수 : 362 | 2007-10-06 00:00
그 곳에 스님이 있었네 효림 지음 『그 산에 스님이 있었네』를 펴냈던 효림 스님이 ‘다시 스님들을 찾아서’ 만행 중에 만났던 여러 스님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은사였던 소천 스님을 비롯한 원력으로 살다가 가신 청담 스님, 가야산의 주인 혜암 큰스님, 덕숭산의 원담 방장스님, 오대산 현기 스님, 해인사 현응 스님, 청화 스님, 혜광 노스님 등 여러 스님들의 수행법과 가르침, 스승과 제자로, 도반으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가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더불어 오늘의 불교현실, 고민 등 스님들의 고뇌와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밥상머리 마음공부 김수현 지음 누구나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는 ‘웰빙’ 시대가 되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식생활 개선에 대한 논의가 유기농, 자연식, 몸에 좋은 것 정도
관리자 | 호수 : 360 | 2007-10-06 00:00
오늘은 선(禪)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를 따라 하십시오. “마음도 아니요”, “물건도 아니요”, “부처도 아닌”, “이것이 무엇인가?” 우리가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고, 생각하는 그 것, 즉 우리의 주인공을 흔히 마음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마음이라고 해도 맞지 않습니다. 그것을 한 물건이라고도 합니다. 유명한 육조혜능(六祖慧能: 638~713) 스님께서는 남악회양(南嶽懷讓: 677~744) 선사가 오니까, “무슨 물건이 왔는가?” 하였답니다. 회양 선사는 대답을 못하고 쩔쩔매다가 8년 만에야 드디어 “한 물건이라 해도 맞지 않습니다.” 해서 육조 스님의 적자(嫡子)가 되셨습니다. 그것을 부처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부처라 해도 맞지 않습니다. 그 이름이 다만 부처일 따름입니다. 마음도 아니요, 물건
관리자 | 호수 : 356 | 2007-10-06 00:00
2001년 9월 11일, 세계는 TV 앞에서 놀람과 충격 속에 하나의 그림을 보았다. 눈 씻고 보아도 믿어지지 않는 한편의 영화를 보았다. 뉴욕의 상징인 쌍둥이 빌딩에 한 대의 여객기가 007의 한 장면처럼 소리없이 부딪쳤고, 또 한대의 여객기가 이어서 충돌했다. 얼마 후, 경악과 혼란 속에 맨하탄의 자존심은 속절없이 무너졌고, 빌딩 속의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이유도 모른 채, 가족들을 부르면서, 사랑한다 외치면서, 살려달라 외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일순간에 죽었다. 세계는 경악과 놀람 속에 죽어간 사람들을 애도로써 추모하고, 자식 잃고 남편 잃고 형제 잃고 친구 잃은 죽은 자의 가족들은 슬퍼하고 절규하고, 온 세상 모두는 통곡의 물결을 이루었다. 온 세상 모두는 하나같이 외쳤다. 이러한 일들이 다시는
관리자 | 호수 : 344 | 2007-10-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