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인생상담

그때 보살(싯다르타)은 이 땅을 보고 이런 생각을 했다.
‘이곳 지세는 상쾌하고 좋으며 반듯하고 평평하며 잠깐 보아도 사람들이 즐겁고 (…중략…) 도를 닦고 선정에 들기 알맞구나. 만약 어떤 장부가 위 없는 가장 훌륭한 이익을 구하거나 모든 악을 끊고자 한다면 이곳이 충분히 머물 만한 곳이다. 내 이제 모든 악을 꺾고 모든 선근(善根)을 닦고자 하니 마땅히 이곳에 머물러 앉아 보리를 구하면 반드시 성취하리라.’
(…중략…)
그때 보살이 이렇게 관찰하고 전일하게 바르게 생각하고 앉은 뒤, 입을 다물고 이를 서로 맞대고 혀로 입천장을 받치고 한 생각으로 마음을 섭수했다. 이렇게 생각을 모아 몸과 뜻을 조복하며 이와 혀와 턱으로 마음을 수습하고 생각을 모아 수행할 때, 겨드랑이 밑에 땀이 흘렀다. 보살은 이미 땀이 이렇게 흐르는 것을 보고 거듭 용맹정진하여 마음에 집착이 없고 착란하지도 않고 적정한 마음에 머물러 한곳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최상으로 몸과 뜻과 입을 괴롭혀 모두 움직이지 않았으며 다시 이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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