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빅퀘스천 36 현대 서양 철학자들이 바라본 불교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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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빅퀘스천 36 현대 서양 철학자들이 바라본 불교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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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4.2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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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와 들뢰즈, 보드리야르가 바라본 불교와 인간의 삶

 

붓다빅퀘스천 36 현대 서양 철학자들이 바라본 불교 강연
현대 서구의 지성들은 불교를 어떻게 이해했을까?
니체와 들뢰즈, 보드리야르가 바라본 불교와 인간의 삶

불교가 서양에 전래되면서 서양의 철학자들은 큰 충격을 받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철학적이면서도 세계를 통찰하는 사유의 세계가 이미 2천여년 전 붓다에 의해 설파되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란 것입니다. 작가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는 유럽인들이 바라본 불교의 일단을 소개한 대표적 문학작품이었습니다.

프랑스 장 보드리야르는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이라는 저서를 통해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가짜'라는 개념의 시뮬라시옹이라는 말을 통해 기호에 이끌려사는 현대인의 삶을 들여다봅니다. 하지만, 서구 지성들이 불교를 호의적으로만 본것은 아닙니다. 서울대 박찬국 교수는 "불교와 니체의 사상을 동일시 하는 견해"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강조합니다. 일부 비슷해보이는 대목이 없지는 앉지만, "불교가 유럽의 강건한 정신을 위협한다고 걱정한 철학자였다"고 말합니다.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는 '차이의 철학'을 통해 불교가 말하는 무아와 무상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 붓다빅퀘스천에서는 3인의 서양철학자 니체와 들뢰즈, 보드리야르를 호명해 서구의 철학자들이 바라본 불교와 현대 서양철학이 바라본 인간의 삶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온라인 신청 https://event-us.kr/7gF6WgEjSdB1/event/81787

 

1교시 니체의 철학과 불교 : 삶의 고통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 

2교시 들뢰즈의 차이의 철학과 불교 : 차이의 철학을 통해본 불교적 사유의 세계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양대학 교수) 

3교시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인공지능, 불교 : 인공지능 시대에 길을 잃지않는 사유의 방법  
보일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일시 : 2024. 5. 25. (토) 오후 14시~17시 장소 :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 (불교중앙박물관 지하)
접수인원 : 250명 (온라인은 제한없음) 참가비 : 10,000원 (불광구독자는 5천원)

* 은행입금 : 301-0242-6596-11 (농협) 예금주 (주)불광미디어 (꼭 신청자 이름으로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 010-5761-9417 (문자로 문의주시면 확인후 답변드립니다)


강연자 소개

박찬국
서울대 철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비교하는 것을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저서로는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연구』(청송학술상), 『니체와 불교』(원효학술상), 『내재적 목적론』(운제철학상), 『초인수업』(대만, 홍콩, 마카오 번역 출간),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 나치였는가』, 『현대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쇼펜하우어와 원효』 등이 있고, 역서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등이 있다.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양대학 교수
본명 박태호. 1987년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이란 책을 내면서 사용했던 필명인 이진경이 뜻밖에 허명을 얻으면서 본명을 잃어버렸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뜻하지 않게 강의실 아닌 거리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고, 대학을 마칠 무렵엔 혁명을 꿈꾸는 ‘지하생활자’가 되었다. 1990년, 감옥에서 겪은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를 통해 희망이 절망의 다른 이름일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그때 얻은 물음을 들고 여러 영역을 넘나들며 답을 찾고 있다.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시작으로,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수학의 몽상》, 《철학의 모험》,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의 철학에 대한 10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마르크스,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 《철학의 외부》, 《자본을 넘어선 자본》, 《미래의 맑스주의》, 《외부, 사유의 정치학》, 《불교를 철학하다》 등을 썼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양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보일 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해인사승가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철학과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해인사승가대학에서 학인 스님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인 시절, 전국승가대학 학인 논문 공모전에서〈인공지능 로봇의 불성연구〉대상 수상을 인연으로 현재까지도 인공지능 시대 속 불교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활발한 연구와 강연, 법문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논문으로는 〈인공지능 챗봇에 대한 선禪문답 알고리즘의 데이터 연구〉, 〈유식唯識 체계에 입각한 AI 딥러닝 작동원리 연구〉등이 있다.

 

* 온라인 신청 https://event-us.kr/7gF6WgEjSdB1/event/8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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