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778건)

“어제의 성공 방정식이 내일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기획재정부 정책 실무자들이 제안하는 우리에게 익숙한 경제 이론·지식 뒤집어 보기경제가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니 이미 진화했다. 개발 성장 시기에 통용되던 성공 방정식이 더는 유효하지 않은 시대를 맞았다. 기획재정부에서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저자들이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다. 경제 정책을 준비할 때 습관적으로 적용되어온 과거의 경제 상식을 해부하고, 오늘날 변화된 상황에 맞는 새로운 경제 지식과 정책 마인드를 점검하기로 마음을 모은 것이다. ‘그때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린’ 한국 경제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분석한다.경제 이론은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면 그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진리라고 생각했던 경제 지식이 과연 오늘의 현실에도 맞는지 늘 점검해보아야 하는 이유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기업 이론의 대가 로널드 코스, 혁신의 전도사 조지프 슘페터, 풍요한 사회의 비판자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필립스 곡선을 만든 윌리엄 필립스, 조세 평탄화 이론의 창시자 로버트 배로, 재정 승수 이론의 창시자 리처드 칸, 행동경제학의 대가 대니얼 카너먼의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오만과 편견을 살펴본다.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또는 잘못 해석되어온 이들의 생각을 더듬어 가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경제 지식을 찾아낸다. 이 일곱 명의 경제학 대가의 이론은 우리 경제의 내일을 위해 고민해야 할 일곱 가지 주제인 재벌, 고도성장, 과소비와 저소비, 인플레와 디플레, 국가 부채, 재정 위기, 경제 정책 수립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과거에 습관적으로 받아들여졌던 경제 상식과 경제 지식을 내려놓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 나선다.

송인창 외 | 호수 : 0 | 2018-01-22 15:06

“왜 많은 성폭행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까?”최고의 논픽션 작가가 전하는 성범죄를 보는 우리 안의 이중성성폭행 피해 여성의 80퍼센트 이상이 신고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지인에 의한 강간은 신고율이 가장 저조한 범죄다. “왜 많은 성폭행 피해자들이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까?” 크라카우어는 바로 이 질문을 움켜잡고 미줄라의 사건 속으로 들어간다.미국 북서부의 평범한 대학도시 미줄라. 2010~2012년 몬태나 대학교를 중심으로 일련의 강간 사건들이 부각되고, 미줄라는 ‘강간 수도’라는 오명을 얻는다. 작가는 그 중심에 있던 세 사건의 처리 과정(대학법원 청문회, 경찰과 검찰 조사, 법원의 배심원 재판 등)을 소개하며, 피해자들이 강간에 대한 사회적 편견 속에서 얼마나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지 보여준다.『미줄라』는 『희박한 공기 속으로』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존 크라카우어의 2015년 작품으로, 미국에서 출간 즉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크라카우어는 답답하고 어두운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힘들겠지만 ‘드러내어 말함’으로써 강간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독려한다. 그리고 2017년, 미투(#MeToo,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나도 당했다) 캠페인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는 2017년을 압축하는 한 단어로 ‘#MeToo’를 꼽았고, 역시 ‘올해의 인물’로 미투 캠페인을 촉발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들을 선정했다.

존 크라카우어 | 호수 : 0 | 2017-12-22 09:47

최신 불교 뉴스, 월간불광, 신간, 유튜브, 붓다빅퀘스천 강연 소식이 주 1회 메일카카오톡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많이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