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대만의 사찰 대부분이 사경당을 갖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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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만의 사찰 대부분이 사경당을 갖춘 이유
  • 리뤼차
  • 승인 2017.11.28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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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제 사경 수행을 시작합니다

한국불교의 수행에서 사경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참선이나 위빠사나 등이 수행의 대세를 이루고 있는 듯합니다. 예부터 사경은 불자들의 신심과 원력과 공덕을 위한 가장 보편적인 수행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사찰에서는 사경 수행을 잘 접하지 못하거나, 형식적인 의례 행위로 간단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사경이 어떤 의미를 주고, 사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경 수행의 효과 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반갑게도 몇몇 사찰과 단체에서 사경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사경 수행이 어떤 전통으로 오늘까지 이어져왔고, 지금 한국불교계에서 어떻게 이어오고 있고, 불자들이 사경 수행을 일상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01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사경했을까  박상국

02    한국전통사경연구원 김경호 원장  김성동

03    대만의 대부분의 사찰이 사경당을 갖춘 이유  리뤼차

04    지금, 여기 사경 수행자들이 모였다  김우진

대만불교 사경 신행

|    사경에는 수많은 수승한 공덕이 있다

불자에게 염불이나 참선 이외에 붓을 들어서 경전을 베껴 쓰는 사경도 신행의 한 방식이다. 『금강경』 「지경공덕분」 제15에는 “또한 어떤 사람이 이 경전을 듣고 믿는 마음으로 거슬림이 없으면 그 복이 더욱 수승한데 하물며 경전을 쓰고 지니며 독송하고 남을 위해 해설해 주는 것이랴.”라고하였고, 『법화경』, 『지장경』, 『유마힐경』 등 대승경전마다 경전 사경의 공덕과 이익을 언급하였으니 사경의 수승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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