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에 용이 나르샤] 용은 어떻게 제왕의 상징이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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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에 용이 나르샤] 용은 어떻게 제왕의 상징이 되었나
  • 유현주
  • 승인 2023.12.26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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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ᄂᆞᄅᆞ샤
곤룡포(袞龍袍)에 자수를 놓을 때 사용하던 종이 자수본이다. 구름 사이를 노니는 용의 정면상으로 다섯 개의 발톱이 보인다.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1897년에 제작한 것이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海東(해동) 六龍(육룡)이 ᄂᆞᄅᆞ샤 일마다 天福(천복)이시니 古聖(고성)이 同符(동부)ᄒᆞ시니

불휘기픈 남ᄀᆞᆫ ᄇᆞᄅᆞ매 아니뮐ᄊᆡ 곶됴코 여름하ᄂᆞ니

ᄉᆡ미기픈 므른 ᄀᆞᄆᆞ래 아니그츨ᄊᆡ 내히 이러 바ᄅᆞ래가ᄂᆞ니 …

千世(천세) 우희 미리 定(정)ᄒᆞ샨 漢水北(한수북)에 累仁開國(누인개국)ᄒᆞ샤 卜年(복년)이  업스시니

우리나라 여섯 용이 날으시어 일마다 하늘이 내려주신 복이니 옛 성인이 똑같으시도다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니 

꽃이 아름답고 그 열매 성하도다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기에 내를 이뤄 

바다에 이르는도다 …

천 년 전에 미리 정하신 한강 북쪽에 오랜 덕을 쌓아 나라를 여시니 왕조가 끝 없도다 

- 「용비어천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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