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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는 지금]미국 SGI의 흑인사회 전법 눈길 외명상으로 우울증 극복한 호주 의사 이야기, 네일아트에 부처님 십대제자상 등장

[USA] 미국 흑인들은 왜 일본 SGI에 호감을 갖는가

일본의 법화종 계열의 재가불교종단인 SGI가 미국 내 흑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의 불교매거진인 트라이씨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다양한 불교 수행 공간과 명상 센터 등이 백인을 중심으로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과는 달리 SGI는 흑인과 백인, 그리고 다양한 유색인종들이 함께 모이고 있다”는 것.

트라이씨클에 글을 기고한 캘리포니아대학 리버사이드캠퍼스 새서 교수는 “대부분의 미국 불교명상센터들이 단순히 개인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수행을 권하는 반면 SGI는 생명존중과 평화, 평등 등의 인간주의적 가치를 내세워 인종차별을 당하는 이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세서 교수는 “많은 불교 단체들이 유색인종들을 위해 특별 명상 행사와 휴양지를 제공하며 전법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런 활동은 흑인들에게 맞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휴양지가 아니라 집과 같은 포근함이며, 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내 SGI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서로를 환영하며 맞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GI의 핵심 가르침을 전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모든 인간의 평등, 그리고 평화에 대한 대화로 성장하고 있다. SGI의 이러한 포교방식이 사회에서 차별을 받던 흑인과 유색인종들에게 큰 호감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트라이씨클과 인터뷰한 흑인 불교도는 “SGI 불교를 만나고 나서 화내지 않고도 차별에 맞설 수 있게 됐다”며 “부당함에 대면했을 때 두려움 없이 새로운 방식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SGI는 미국내의 불교단체 중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한 불교 조직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인종적 다양성은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다. SGI 다이사쿠 이케다 회장은 1960년 미국을 처음 방문했을 때부터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해 왔다. 그는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구현을 목표로 SGI 불교를 전파해왔다. 또, SGI는 사회와 환경문제의 원인에 이르기까지 각종 이슈를 중심으로 많은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핵무기와 전쟁에 대해선 단호한 반대입장을 선언해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USA] 자제공덕회 미국지부, 화재 현장에 자비 손길

미국 캘리포니아 북동부에서 발생한 산불 ‘캠프 파이어’로 최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불교인도주의 단체인 자제공덕회 USA의 봉사가 화제다. 자제공덕회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 하고 있으며 재정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제공덕회 USA 민징시에 대표는 “화재가 났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보호소로 가서 그 사람들에게 담요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생존자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자제공덕회 자원봉사자들은 보호소를 방문해 계속해서 산불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이들은 올해 초 캘리포니아 레드딩 화재현장에서도 사람들을 도왔다.

자제공덕회 미국 홈페이지에서는 구호 기금마련을 위해 지원을 받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산불에 관한 피해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자제공덕회(Tzu Chi Foundation)는 대만 비구니  증엄 스님에 의해 1966년 설립된 대만의 가장 큰 불교NGO단체로 현재 대만을 넘어 전세계 47개국 약 1000만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불교단체다. 

자제공덕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봉사, 교육, 의료 등 사회 거의 모든 분야에서 현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사대지업四大志業 팔대인八大印을 모토로 하고 있는데, 이는 자선과 기부, 교육, 인문, 재해지원, 골수기증, 지역 봉사, 환경보호를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Japan]  일본서 부처님 십대제자상 소재 네일아트 화제

부처님의 10대제자상을 모티브로 만든 네일아트가 일본에서 화제다.일본 교토의 진언종 지산파 사찰인 다이호온지(大報恩寺) 센본샤카도(千本釈迦堂)에 모셔진 부처님의 10대제자상을 소재로 손톱에 붙일 수 있도록 만든 네일아트 스티커다.

이 제품은 도쿄국립박물관이 오는 12월 9일까지 개최하는 <교토 다이호온지 카이케이, 죠우 케이 특별전시회(京都・大報恩寺 快慶・定慶のみほとけ)展>를 기념해 만든 기념품이다.카이케이(快慶)와 죠우케이(定慶)는 일본이 ‘천재불교조각가’, ‘우주최고의 조각가’로 떠받드는 조각가로 아버지인 고케이(康慶)와 함께 독특한 양식을 창조한 인물들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흔히 케이파(慶派) 로 일컬어지는 천재적인 불교조각을 대중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기 위해 여성들이 좋아하는 네일스티커 상품으로 제작한 것이다.

다이호온지의 십대제자상 조각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조각으로 유명하다.네일스티커를 제작한 제작업체 ‘페리시모’는 투명한 재질에 핑크빛 컬러로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했으며 부처님의 십대제자상의 눈 부분만 빛나는 금빛으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제작업체는 또 “부처님의 십대제자는 각각 불교의 수행덕목을 지닌 성인들이기때문에 손끝에 모시는 것만으로 호신불처럼 든든한 느낌이 들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네일스티커는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티커로 제작됐다.

 

[Australia]  호주 암 전문의가 불교명상으로 자신을 구하다

우울증과 번 아웃(Burnout Syndrome : 극심한 육체적-정신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에 시달리던 호주의 한 암 전문의가 불교명상을 통해 정상을 되찾은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ABC방송은 인터넷 뉴스를 통해 암 전문의 조나단 페이지(Jonathan Page)가 명상을 통해 자신의 우울증과 번아웃에서 벗어나, 생명이 꺼져가는 환자들에게까지 도움을 준 이야기를 상세히 보도했다. 수년 간 쌓아온 ‘자기 방치’가 축적된 결과로 우울증과 번아웃에 시달린 조나단은 대학 학창시절 처음 접했던 불교명상을 떠올리고 명상에 다시 손을 뻗었다. 그리고 페이지 박사는 매주 그곳에서 명상을 했다. 명상을 시작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삶을 끝내고자 했던 충동이 사라짐을 느꼈다. 수개월이 지나자 삶의 속도를 늦추면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볼 시간이 생겼음을 알았다. 그는 “성인이 되고서 내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본 것이 그때가 처음이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명상을 하고 난 후 변화는 일에서도 나타났다. 암 전문의이자 종양전문가인 페이지 박사의 환자들은 주로 암환자들이었다. 그의 환자들은 암을 발견하고 치료를 한지 몇 달이 되지 않아 죽는 경우가 잦았다. 불교명상을 하기전 그는 “자신과 환자와의 관계가 냉담하고, 연대감이 낮으며, 크게 슬퍼하지 않는 관계였다”고 밝혔다. 환자와의 이런 관계는 그를 더 우울하게 했고, 소진된 기분을 더했다. 그는 불교명상을 시작한 후 “불교가 말하는 연민의 태도, 사랑스러운 친절, 평온함이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만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페이지 박사는 “이러한 발견은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며 “나는 내 직업을 처음부터 다시 구성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Uzbekistan] 우즈베키스탄서 초기불교 벽화가 발견됐다

우즈베키스탄의 남부 테르메즈에 있는 불교사원유적인 카라테퍼Kara Tepe에서 2-3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불화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불교사원 터에서 발견된 불화는 밝은 색조로 그려져 있으며 1m x 1m 크기로 많은 인물이 등장하고 있어 초기불교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벽화는 도쿄 릿쇼대학의 우즈벡 아카데미 과학미술연구소 Uzbek Academy of Sciences Fine Arts Institute가 우즈베키스탄과 공동 발굴 조사 중 발견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발굴에 참여한 릿쇼대학  야스다 하루키Yasuda Haruki교수는 “불교가 (다른 문화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 방법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소중한 발견”이라며 “당시 불교사원의 생활상을 묘사하는 더 큰 작품의 일부가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번에 불화가 발견된 카라테퍼 유적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바미얀Bamiyan대불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벽화는 불탑 옆의 지하 2미터의 석조실에서 발견됐다.

카라테퍼 유적은 실크로드가 시작되는 문명의 교차로에 위치해 있으며 그동안 그리스와 로마 스타일의 헬레니즘 회화의 영향을 받은 여러 유물이 발견됐던 곳이다. 인도 신화에 나오는 상상의 새인 가루다Garuda상도 이곳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벽화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학자들은 이 벽화가 바미얀 지역의 벽화보다 더 오래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사히신문과 인터뷰한 나고야대학 명예교수이자 불교미술전문가인 아키라 미야지Akira Miyaji 교수는 “초기불교를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벽화”라며 “벽화가 입체감을 주기위해 음영과 하이라이트를 강조하고 있으며 유연한 붓질과 채색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인도와 페르시아 요소를 결합한 것으로 바미얀 벽화보다 오래됐다는 근거”라고 강조했다.

 

[New Zealand]  '명상연구의 효과'가 과장됐다는 연구가 나왔다

명상의 효과를 주장하는 많은 연구들이 방법론적으로 불완전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명상이 스트레스, 불안, 우울증,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더욱 자비로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들이 방법론적으로 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불교매거진 트라이시클은 2018년 겨울호에 실린 뉴질랜드 매시대학교의 우테 크리플린Ute Kreplin, PhD, 미구엘 파리아스Miguel Farias, 인티 A. 브라질Inti A. Brazil의 공동논문 ‘명상의 제한된 친사회적 효과 : 체계적 검토 및 메타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우테 크리플린 등은 국제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한 논문에서 “4,517개의 명상 관련 논문 중 연구기준을 충족시키는 22개 논문을 대상으로 메타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구의 방법론적 품질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논문이 61%에 달하며 33%의 논문만이 보통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주장했다. 메타분석이란 동일하거나 유사한 주제로 연구되어진 많은 연구물의 결과를 계량적으로 종합해 고찰하는 연구방법으로, 개별 연구결과들을 통계적으로 통합, 비교해 거시적으로 살필 수 있는 연구 방법이다. 

월간 불광  bulkwang_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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