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포교사로서의 삶, 정광성 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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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포교사로서의 삶, 정광성 불자
  • 유윤정
  • 승인 2018.05.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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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선업善業을 쌓다
사진 : 최배문

올해 우리나라 평균 퇴직 연령은 55세입니다. 향후 100세 시대를 생각하면, 은퇴 후 어떻게 살 것인가는 모든 사람들의 화두가 됩니다. 은퇴의 연령은 낮아졌지만 평균 수명은 증가하는 우리 세대. 은퇴 후의 시간은 짧지 않았습니다. 불광이 만난 불자 은퇴자들은 언제나 활기 넘쳤습니다.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아 자신의 삶을 주도하기에 누구에게도 소외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 당당했습니다. 은퇴 이후의 삶은 알차고 여법했습니다. 은퇴 후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으십니까. 불자는 어떻게 은퇴 이후의 계획을 세우면 좋을까요. 설레는 인생 2막,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신에게 선업을 쌓는 이들을 만나봅니다.

01    교편 내려놓고 전통등 만드는 이정희 불자  김우진

02    사진블로그를 운영하는 이기룡 불자  유윤정

03    포교사로서의 삶 살아가는 정광성 불자  유윤정

04    정년을 앞둔 교수의 화두수행, 김종선 불자  김우진

 

“불교를 만났기에 제 삶은 항상 늘 새롭습니다”

아버지는 환갑잔치를 마치고서 홀연히 먹물 옷을 입었다. 그의 나이 서른다섯일 때였다. 원망스러웠다. 아버지는 어떤 마음으로 불교에 귀의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까. 그래서 시작한 불교 공부였다. 그리고 아버지의 나이를 훌쩍 넘긴 지금, 그는 포교사로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사 3기이자 전문포교사 1기, 보명사 불교대학의 부학장으로 불교 강의를 하고 있는 정광성(67, 일지) 포교사의 이야기다.

|    “저는 포교사입니다”

정광성 포교사는 32년 동안 중·고등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다. 2014년에 교직에서 정년퇴임한 후 지금은 불교대학에서 강의하며, 포교사로서 왕성히 봉사를 한다. 은퇴 후가 더 찬란한 그의 아이덴티티는 ‘포교사’다. 그가 불교 공부에 매진하게 된 이유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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