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로운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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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마음으로
  • 관리자
  • 승인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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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그늘

 내가 농촌 태생이라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나는 농촌을 사랑한다. 그래서 답답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면 나는 버스나 기차를 타고 무작정 멀리 농촌을 한번씩 돌아오곤 한다. 그저 차창 밖으로 지나치면서 보는 농촌 풍경이지만, 눈에 덮인 마을이라든가, 들판과 얼어붙은 개울은 내 고향가도 같은 친근감을 주는 것이다.

 그렇게 농촌을 한번 돌아오고 나면 며칠씩 내 머리 속에는 풍요로움이 남아있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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