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피하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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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피하는길
  • 광덕 스님
  • 승인 2007.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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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언--여래의 무량공덕을 염하자-

  우리들이 부처님 법을 찾고 부처님을 만난다는 것은 모두가 고난을 여의는 것과 관계되는가 한다. 반야심경에도 [능제일체고]라 하였다. 부처님 법은 고통받는 사람에게 고를 소멸시켜 주고 길을 몰라 헤매는 자에게 바른 길을 열어 준다. 이렇게 고통을 여의게 해주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다. 고통을 여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는 말이다. 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삼보를 생각하는 것, 삼보는 고통을 여의고 난을 피하는 곳이라는 말이다.

  외지를 드나들며 장사하는 대상들이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이제 길을 막 떠나려 하는 때였다. 그들은 거칠은 머나먼 길을 가야 한다. 거기에는 험난한 길도 있고 도적 떼도 있고, 무서운 짐승 떼도 있고, 자연의 재난이 있는가 하면 모진 질병도 있고 병화도 있다. 그들은 그 길을 뚫고 가야 장사가 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이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들이 거칠은 벌판을 가다 보면 온갖 두려움을 만나서 놀라고 소름 끼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런 때는 모름지기 여래를 염하라. 여래는 응공{應供}, 정변지{正변知}, 명행족{明行足] 내지 불세존이라고, 이와 같이 염하면 두려움이 없게 되리라. 또한 법을 염하라. 부처님의 법은 현재 드러난 것이고 거칠은 망념을 여읜 것이고, 때를 기다려 있는 것이 아니며 깨달음으로 아는 것이다. 이렇게 염하면 두려움이 없어지리라. 또 승{僧]을 염하라. 부처님의 제자들은 착하고 바른 길을 향하며 내지 위 없는 복전{福田}이라고, 이렇게 염하면 곧 두려움이 없어지리라.] [잡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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