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있는 것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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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있는 것이 나타난다.
  • 관리자
  • 승인 200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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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법단

이글은 광덕 스님께서 불광법회에서 설법하신 내용을 편집부에서 녹음정리한 것입니다.

수행요목을 실천하자

지금 우리는 기도 정진중입니다.

다들 조석으로 정근을 열심히 하시고 계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기도정진에도 항상 해오던 것과 같이 수행 요목을 열심히 실천하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독경 염송해서 큰 지혜의 빛을 드러내고 예경, 감사해서 부처님의 크신 위신력이 원래로부터 내 생명에 넘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란 것을 믿고 부처님의 은혜가 나에게 충만해 있다는 것을 긍정하며, 환희와 찬탄을 통해서 내 가슴 내 생명에 밝은 빛 충만한 사람답게 밝은 얼굴 기쁜 얼굴을 짓고, 그리고 모든 사람도 그와 같이 똑같은 공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긍정하고 찬탄하는 말을 하며, 보시 공양하여 애착을 떼고 어두운 장애를 제거하며, 복덕이 증장하고 앞일이 열려온다는 것을 확신하고 실천하실 것입니다.

불사(佛事)의 모임엔 항상 동참해서 덕성을 연마하고 지혜를 계발하며, 이웃에게 법을 전하는 기쁨을 누리는 수행 요목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정진관례입니다.

수행요목을 소홀히 안했나 반성하자

우리는 이 수행 요목을 잘 실천하고 있는가 돌이켜 보아야 하겠습니다. 모든 법회모임 불사모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스스로 법문을 배우고 또 법을 전하는 일에 소홀하지 않았던가 돌이켜보고 자책해 보아야 할것입니다. 특히 전법이 최상의 공양이라고 하는 우리의 전법과업은 잠시도 소홀히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독경은 천수다라니을 외우시는 분도 계시고 「행원품」이나, 「보문품」,『금강경』,『지장경』등 많은 경을 읽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경을 읽으시든지『반야심경』은 빼놓지 말고 3편 또는 7편을 독송하실 것을 권합니다.

보시 공양에 대해서는 항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내가 소중히 여기는 애착을 기쁜 마음으로 떼고 불사에 공헌하는 것이고, 또 이것은 우리 수행의 중요한 대목이 되는 것입니다. 환희 찬탄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지니고 있는 자인 것을 믿기 때문이요, 스스로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얼굴은 항상 밝은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표정에 기쁨이 넘쳐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 생명의 뿌리가 진리의 태양이고 일찍이 저문 바가 없는 찬란한 광명 그 자체이니 그 사람이 기쁨으로 충만하고 얼굴이 맑은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누구나 못나고, 무능하고, 악한 그런 사람이 아니라, 지혜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부처님의 무한 공덕 무한 위력을 지니고 있는 주인공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깊이 믿고 긍정하는 말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말이 칭찬입니다.

지혜없는 사람은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그것을 믿지 않고 긍정하지 못하고 겉으로 나타난 모습만 보고 꾸짖거나 나쁘다고 그럴 것입니다. 남이 나쁘다 하고 남이 잘못한다 하고 거슬려 말하고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그 사람이 먼저 나쁜 마음을 품고 있는 그 가슴에 나쁜 독소가 넘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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