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이 5월 1일 법랍 49년, 세수 75세로 입적했다. 1949년 경남 사천에서 출생한 현봉 스님은 1974년 송광사에서 구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송광사, 해인사, 통도사, 봉암사, 백련암, 수도암 등 제방선원에서 안거를 성만했다.
송광사 유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제11대, 제12대)을 역임했으며,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송광사 주지 소임을 살았다. 이후 송광사 산내암자 광원암에 주석하며 채마밭을 가꾸는 등 선농일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살았다. 2019년 제7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으로 추대됐다.
불광출판사에서 『선에서 본 반야심경』, 『너는 또 다른 나』, 『대승불교의 정수』를 출판했다. 영결식은 5월 5일 조계총림 송광사에서 조계총림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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