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행이 없으면 믿음이 흔들린다
대승기신론에는 믿음의 증장에 관한 가르침이 나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연이 얕은 분들에게
기신론은 네 가지 기본 믿음을 말씀하십니다.
네 가지 믿음이란
첫째, 신근본(信根本)이라 ‘근본을 믿는 것’으로,
세상 모든 존재가 진리의 산물이란 것을 믿는 것입니다.
내 눈에 어떻게 보이든,
모든 것이 진리의 나툼 아닌 것이 없다라고 믿는 것이지요.
두 번 째는 신불무량공덕(信佛無量功德)이라,
‘부처님에게는 한량없는 공덕이 가득하다‘ 라고 믿는 것입니다.
광덕큰스님이 일러주신 ‘내 생명 부처님 무량 공덕 생명’ 의 게송도
이와 비슷하다고 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신법유대이익(信法有大利益)이라,
‘부처님 가르침에는 큰 이익이 있다’라고 믿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신승능정수행(信僧能正修行)이라,
‘부처님 가르침을 따는 이들은 능히 올바른 수행을 한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 네 가지가 근기가 약한 분들을 위해 기신론이 믿음을 증장하는 부분인데,
이에 대해 원효 스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즉, 네 가지 믿음이 완전하게 되려면 ‘행’이 따라야 한다고.
행이 없으면 믿음은 자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신심만 있고 행이 없으면 믿음이 익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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