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편품(方便品)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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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편품(方便品) 제2
  • 관리자
  • 승인 2007.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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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강의 [12]

경문

55. 사리불아, 여래는 다만 일불승(一佛乘)을 위한 까닭으로 중생을 위해서 설법하시고 나머지 가르침인 이[二; 二乘]나 삼[三; 三乘]은 없느니라.

강의

일불승(一佛乘)이란 모든 사람이 진리로 나가는 것을 말하며 최상의 진리, 부처의 지견, 우리들의 묘심 등 실다운 법을 말합니다.

‘나머지 가르침인 이승(二乘)이나 삼승(三乘)은 없다’는 것은 불교 집안에 들어와서 어떤 종류의 수행을 하더라도 결국은 성불에 귀착되어야지 다른 목적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참선을 해도 이것을 하면 건강이 좋다든지 신통이 자재하게 된다는 생각으로 하면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법화경󰡕의 가르침은 목적이 옳으면 다 거두어 들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불이라고 하면 대개 거부감 내지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데 결국은 바른 삶, 눈뜬 삶, 깨어있는 삶을 뜻합니다. 가장 정상적인 생각과 정상적인 삶을 사는 사람은 꿈 깬 사람이고 성불과 거리가 멀지 않은 사람입니다.

경문

56. 사리불아, 일체 시방세계의 모든 부처님의 법도 또한 이와 같느니라.

57. 사리불아, 과거의 모든 부처님이 무량하고 수없는 방편과 가지가지 인연과 비유의 말로써 중생을 위하여 제법을 연설하셨으니, 이 법은 다 일불승을 위한 것이니라. 이 중생들은 모든 부처님으로부터 법을 듣고 끝내는 모두 일체종지[一切種智; 부처님의 지혜]를 얻었느니라.

58. 사리불아, 미래의 제불도 세상에 출현하면 또한 무량하고 수없는 방편과 가지가지 인연과 비유의 말로써 중생들을 위하여 제법을 연설하시느니라. 이 법도 다 일불승을 위한 고로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으로부터 법을 듣고 끝내는 일체종지를 얻으리라.

59. 사리불아, 현재의 시방에 무량한 백천만억 불국토의 제불세존은 이익되게 하는 바가 많아 중생을 안락하게 하나니, 이 모든 부처님도 또한 무량무수의 방편과 가지가지 인연과 비유의 말로써 중생을 위하여 제법을 연설하시니라. 이 법도 다 일불승을 위한 까닭에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으로부터 이 법을 듣고 마침내는 모두 일체종지를 얻으리라.

60. 사리불아, 이 부처님들은 다만 보살을 교화하시니 부처님의 지견을 중생에게 보이고자 하심이며 부처님의 지견으로 중생을 깨닫게 하고자 하심이며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지견에 들어가고자 하심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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