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찾아온 손님을 정성들여 보살피는 일은 기본적인 예의이다. 일에 파묻혀 있거나 몸이 피곤할 때 예고 없이 찾아오는 손님도 있다. 그리 긴한 용무도 없이 그냥 놀러온 손님인 경우도 있다. 아무리 바쁘거나 피곤하더라도 따끈한 차를 내놓고 그간의 안부를 묻고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나는 좀처럼 예고 없이 남의 집을 찾지 않는다.
바둑을 두거나 잡담을 나누는 것도 즐기지 않는다. 바둑은 못 두지만 이제 시간을 내 배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 잡담은 시간낭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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