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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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자 시대
  • 관리자
  • 승인 2007.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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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그늘

  주차위반  차량에 대하여 미국의 어느 주에서는 벌금 45불을 물고 있다. 음주 운전에 대하여 사형에 처하는 나라가 있다. 범죄자가 득실거리는 뉴욕의 지하철 요금은 구간을 속이고  타지는 않는다. 어린이 날이 따로 없이 일년 내내 어린이를 보호해 주고 살펴 주는 나라가 미국이다. 스쿨버스가 멈춰서게 되면 모든 차량은 올 스톱한다. 학교들 마다 정화, 의식개혁의 의지로 정직, 질서, 절약, 예절 등을 써 붙여 두고 있다.

  지난 식목일에 학교 산에 나무를 심었다. 한 달쯤 지난 후 심어 놓은 나무를 보러 갔더니 10% 정도밖에 살지 않았다. 우리 학생들이 심은 나무만은 정성을 덜 들여 나무 심은 것이 없는 줄은 내가 안다. 묘목부터가 잘못 되어 있었다. 묘목이 없어 제주도에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한다. 20정보 이상 산불난 곳을 반 이하로 줄여 보고를 해서 다치지 않도록 해 준다는 일만은 잘 해준 처사인지 몰라도 이해는 간다.

  그러나 그곳에 나무를 심기 위하여 온 묘목은 적을 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몇 개 부락의 주민이 동원되어 심었는데 나무를 심고 온 사람들이 공공연히 하는 말을 듣게 된다.

  [우린 심지 않았지, 그대로 숲속에 던져 버렸지, 숲속에서 낮잠만 자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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