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치하 中國佛敎의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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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치하 中國佛敎의 현상
  • 관리자
  • 승인 2007.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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⑴ 머리말

여기에 소개하는 중국불교의 현상은 서기 一九七六년 五월 현재의 현상이다. 나는 불교대표단 十八명중 한 사람으로 중국불교협회의 초청을 받아 북경(北京)에 갔다. 내가 방문한 절은 북경에서는 광제사(廣濟寺) 영광사(靈光寺), 태원(太原)에서는 현중사(玄中寺) 숭선사(崇善寺), 서안(西安)에서는 자은사(慈恩寺) 천복사(薦福寺) 흥교사(興敎寺)이고 남경(南京)에서는 영곡사(靈谷寺), 양주(揚州)에서는 법정사(法淨寺)이며 상해(上海)에서는 옥불사(玉佛寺)인데 모두 합하여 十개 절이다. 이 十개 절의 현상을 보고 중국불교 전체를 말한다는 것은 좀 무모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방문한 화북(華北)지방의 사찰을 통하여 같은 북경 정권 하에 있는 중국불교를 유추하여도 큰 잘못은 없으리라 생각되어 이글을 쓴다.

⑵ 사찰의 외모와 실상

누구든지, 특히 불교도라고 한다면 종교를 부정하는 공산당 정권 하에서 종교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 의문을 가질 것이다. 우리들의 이번 방문에서도 역시 이 점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 사원은 파괴되고 승려는 환속하고, 또는 처형되었다는 등 여러 말이 있어 왔던 것 이다.

북경의 광제사나 영광사는 모두가 당당하게 보수되어 있었다. 그중에서도 태원의 현중사는 놀라울만한 새로운 건축이 늘어서 있어 잡초가 우거진 폐사의 모습을 짐작했던 나에게 있어 그 부흥은 실로 놀랄 만했다. 이것은 거의 모두가 정부의 힘으로 부흥되었다고 한다. 다른 절의 보수도 역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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