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귀감 강설 21
제 67장 무엇이 정말 고통인가
故 古語, 亦有之曰: “三途苦, 未是苦. 袈裟下失人身, 始是苦也.”
그러므로 옛 말씀에 또한 이르신 것이 있느니라.
“지옥·아귀·축생인 삼악도의 고통, 이것이 고통이 아니니라.
가사를 수하였다가 사람의 몸 잃는 것이 진짜 고통이니라.”
옛 사람이 이르셨느니라.
“금생미명심 적수야난소(今生未明心 滴水也難消 : 금생에서 마음을 못 밝힌다면 물 한 모금 소화도 어려움이여).”
이것은 특히 가사를 입은 사람이 다음 생에 악도에 떨어진 것을 두고 이른 말씀이니라. 불교에 입문하신 사람들아, 분한 마음을 일으켜 각성할지니라.
강설
구산 노승께서 법문에 이 게송을 읊고 눈물을 지으신 게 기억에 떠오른다.
“금-생---- 미-명-심-----, 적-수---- 야-난-소-----”
물 한 모금이 그렇게 귀한 줄 알면 진정 도를 닦는 마음이라고.
제 68장 죄업의 몸뚱이
칗哉, 此身! 九孔常流, 百千癰疽, 一片薄皮!
又云: “革囊盛糞, 膿血之聚. 臭穢可鄙, 無貪惜之. 何況百年 將養, 一息背恩?”
“슬프다, 이 몸아! 몸에 난 아홉 개의 구멍에서 항상 더러운 것이 흘러나오고,
백천 가지 부스럼이 생기는 한 편의 볼품없는 가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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