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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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바
  • 관리자
  • 승인 2007.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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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교실>

우리집 뜰에 있는 몇몇가지 풀들이 겨울맞이 준비를 하는 듯 누런 잎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 중에서도 위세등등히 자라던 컴푸리도 시들해지고 아시다바잎도 조금씩 누렇게 변하고 있다. 월동용 비닐하우스가 번거러워 아시다바를 화분에 옮겨 실내에서 화초겸 겨울철 푸성귀로 식용하기로 했다.

금년 봄 광덕 큰스님의 말씀을 듣고 아시다바를 알게 되어 이 식물에 관심을 갖고 있던 중 법철거사님을 만나 묘종을 얻어 뜰에 심었다. 싱싱하게 자란 아시다바를 뜯어 쥬스나 사라다를 해먹기도 하고 때로는 고기에다 쌈을 싸서 즐겨 먹게 되었는데 이제는 제법 맛들여 우리집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야채가 된 셈이다.

아시다바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지 않고 일본, 태평양연안의 따뜻한 해안지방에서 야생하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생장력이 매우 강해 오늘 잎을 뜯어 먹으면 내일은 벌써 새잎이 돋아난다하여 일본에서 붙여진 이름인 것이다.

옛날 죄인들의 유배지로 유명하였던 일본의 팔장도에는 아시다바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죄인들이 이 식물을 뜯어 먹고 건강해졌다 하여 팔장초라 부르기도 했으며 오늘날 그 섬이 세계에서 장수촌으로 유명하게 된 것도 모두가 이 왕성한 생명력을 지닌 아시다바의 효능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그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신을 쫓는 영초’라 하여 진입초란 특산품으로 애용되고 있고, 옛날 중국의 진시황이 불노불사의 영초를 찾은 것이 바로 이 아시다바라는 전설도 있다.

아시다바는 인삼과 비슷하며 1-2m 정도까지 자랄 수 있는 다년생 식물로 꽃은 담황색이고 대를 자르면 짙은 황색진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이 식물을 홍문화박사는 아시다바라고 소개하였고, 유태종박사는 선약초, 천주교 수녀원에서는 선삼초라 부르고 있다. 한명으로는 함초라고 하고 학명은 ‘앤제리카 유티리스’이다. 이 학명은 천사와 유용이란 합성어로 즉 하늘이 인류에게 준 유용한 식물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얼마전 천주교 수녀원에서 아시다바를 재배 쥬스용으로 또는 과립으로 제조하여 판매하는 것을 보았고, 인후염과 간염으로 오랫동안의 투병 끝에 친지의 소개로 아시다바를 장복한 결과 건강을 되찾게 됐다는 법철거사가 서울근교 농장에서 이 식물재배에 전념하고 있다.

아시다바에는 어떤 약효가 있을까.

아시다바의 약효를 설명하기에 앞서 아시다바를 장복한 (적어도 3개월 이상) 많은 사람들의 체험담을 간단히 소개하면

1. 고혈압 - 혈압강하제를 먹지 않고 아시다바 과립만을 2주간 복용한 결과 혈압이 정상으로 되었다.

2. 협심증 - 약의 부작용으로 구토증이 심하던중 아시다바 분말을 1개월 복용하였더니 씻은 듯이 나았다.

3. 위암 -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쇠약해진 체력이 3개월간의 복용으로 놀라우리만큼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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