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불교와 그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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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와 그 정신
  • 관리자
  • 승인 2007.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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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말 기획

지금부터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어느 한 민족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신라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들의 조상들 이야기인 것입니다.

삼국 중에서 신라는 6촌(村)이 모여서 된 나라입니다. 6부촌의 조상들이 각각 자제들을 거느리고 모여 의논하기를 덕이 있는 사람을 찾아서 임금을 삼아 나라를 세우자 하고 왕이 될 사람을 찾았습니다. 박혁거세(밝게 세상을 다스린다는 말)를 왕으로 삼고 나라의 이름을 서라벌 이라한 신라가 시작되었습니다.

신라는 불교가 들어온 것이 삼국 중 가장 늦었지만 불교가 가장 번성한 나라입니다. 고구려는 황하강 유역에서 불교가 들어와 널리 퍼집니다. 고구려는 임금이 자기 마음대로 다스리기 때문에 절을 짓고 부처님을 모시고 예배하라는 명령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배제는 고구려에 불교가 들어온 12년 후에 불교가 들어오는데 백제 불교는 양자강 유역에서 들어 왔습니다. 들어와서는 바로 불교가 퍼집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우리나라가 땅은 작다하더라도 저 중국 큰 대륙의 북쪽 끝하고 남쪽 끝이 우리나라에 다 들어 왔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봐서는 굉장한 문화를 갖고 있는 민족이라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라에 불교가 들어온 것은 눌지왕때 묵호자란 분이 불교를 펴려고 했으나 실패 했습니다. 왜 실패했느냐. 임금이 불교를 반대한 것이 아닙니다. 임금은 불교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백성들도 받아들였습니다. 화백들이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화백들은 조상신을 섬겼습니다. 6부 촌장들의 조상님들은 모두 하늘에서 내려 왔다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조상님에게 빌면 무슨 소망이든지 다 이루어 지는데 어찌 밖에서 들어온 괴상한 종교인 불교가 왜 필요하냐고 하면서 반대 하였습니다. 이렇게 지내다가 신라에서는 불교가 들어온 지 93년 만에 이차돈께서 순교하시고 난 다음 불교가 퍼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고구려 백제에 약 100여년 뒤져서 신라에 불교가 퍼지게 됩니다.

삼국유사에 신라에 불교가 퍼지던 이야기가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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