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정신위생
근래에 우리나라 고려대장경의 근원을 연구하기 위해서 돈황과 북경(北京)을 왔다 갔다 하고 있는 미국 친구가 서울에서 있었던 국제회의를 마치고 며칠 후에 귀국한다고 전화가 왔었는데 매일 점심과 저녁 약속이 되어 있고 나는 매일 여덟 시나 되어야 환자치료가 끝나고 점심시간에도 나는 한 시간 밖에 없어 화요일 아침 일곱 시에 아침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
화제는 대장경 연구로부터 시작해서 미국문화와 한국문화 일본인의 기질, 지난번에 우리가 서울에서 열었던 태평양정신의학회 얘기 등 이었다. 외국인이든지 한국 사람이든지 한국에 오면 이렇게 초대하는 사람이 많아서 일찌감치 약속을 해두지 않으면 조용히 저녁이라도 같이 할 기회가 없는 경우를 가끔 겪게 된다. 그만큼 우리는 인정이 많은 사람들이라는 것이 자타가 다 인정하고 있다.
월간불광 과월호는 로그인 후 전체(2021년 이후 특집기사 제외)열람 하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불광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