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반야경소(金剛般若經疏)
김호귀 역주
도서출판 석란 펴냄|값 13,000원
금강석이 능히 모든 것을 끊을 수 있는 것과 같이 반야의 지혜로 피안에 이를 수 있다는 금강반야경(금강경)은 인도를 비롯하여 중국과 한국,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에 대한 주석서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32분과의 금강경은 중국 양무제의 아들 소명태자가 나눈 것이고, 인도의 무착은 18주(住)를 중심으로 분과하였고 천친은 27단의(斷疑)로 구분하기도 하였다.
여기서 살펴보게 될 길장(吉藏)의 『금강반야소』는 당시의 여러 가지 분과를 나름대로의 안목으로 비판하며 금강경에 대하여 주석을 가하면서 전체적으로 10종으로 분별하여 설명을 하고 있다.
또한 중국 대승불교 학파의 하나인 삼론종(三論宗)의 가르침을 체계화했고, 삼론종의 창시자로 간주되기도 하는 길장이기에 천태와 삼론의 종지를 바탕으로 하여 금강경을 해석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돌에 새긴 희망
사진·이겸 글·이학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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