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을 통해 만나는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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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을 통해 만나는 부처님
  • 관리자
  • 승인 2007.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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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30주년 기념 연속 기획 특집/1인 1 수행법 갖기-간경

경전은 간단히 말하면 부처님의 말씀을 정리한 것이다. 부처님의 말씀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제자들의 말씀도 경전이 된다. 왜냐하면 제자들의 말씀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은 청법 제자들의 근기(이해능력)에 맞게 가르침을 주셨다. 이러한 가르침을 부처님께서 완전한 열반에 드신 후에 제자들이 모여서 결집이라는 모임을 통해서 편찬하여 전하고 있는 것이 현재 우리들이 접하는 경전이다.

경전은 초기경전과 대승경전으로 크게 나뉜다. 초기경전은 팔리어나 산스크리트 등의 인도어로 전해지는 경전과 한문으로 번역되어 전해지는 아함경 등이 있다.

초기경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직접 말씀하신 내용을 외워서 전해오다가 기록한 것이다. 대승경전은 부처님 입멸 후 500년 후에 대승운동을 일으킨 불자들이 초기경전에 나타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로이 해석하면서 작성한 경전들이다. 대승경전이 부처님의 직설(直說)은 아니더라도 잘 설해진 것(善說, subhasita)은 불설(佛說, buddhavacana)이라는 논리에 의거해서 작성되었다.

대승불교도들은 부처님과 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필요성에 의해 보살의 길로서 불교를 재해석하려는 의도로 대승경전을 작성했다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그대로 따르려는 불교가 초기불교 및 부파불교라고 할 수 있다면, 대승불교는 보살행을 통해 위없는 깨달음을 완성하신 부처님의 삶을 닮으려고 하는 불교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의 말씀을 따라서 아라한이라는 성자의 깨달음을 이루고자 하거나, 부처님처럼 오랫동안 보살행을 닦아 붓다가 되어 많은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는 것은 개인적인 선택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전을 공부하는 것이 왜 수행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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