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뵙고 싶은큰 스님/만공(滿空) 스님
경허 스님의 수법제자인 만공 스님은 40여 년간 덕숭산 수덕사에 주석하며 납자들을 제접하여 선풍(禪風)을 진작시킨 한국불교 중흥의 선지식이다. 특히 만공 스님은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무애가풍으로 독특한 스님만의 선풍을 드날렸다.
“내가 이 산중에 와서 납자(衲子)를 가르치고 있는 지 40여 년인데, 나를 찾는 이가 적지 않았지만, 찾아와서는 다만 내가 사는 집인 이 육체의 모양만 보고 갔을 뿐이요, 정말 나의 진면목(眞面目)을 보지 못하였으니, 나를 못 보았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나를 못 보는 것이 곧 자기를 못 본 것이다.”라는 스님의 법문은 겉만 보고 내면을 보지 못하는 세인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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