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이 있다. 이는 무슨 일이든 정도껏 하라는 말도 되고 중도를 유지하라는 뜻도 될 것이다.

그러나 하면 할수록 겸손해지고 많이 할수록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나아가서는 업장이 소멸되고 부처의 길로 나아가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 즉 하심이다.

오늘 10월 들어 첫 번째 일요일 포살 법회가 있는 날이다. 사중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부처님 당시에 행해졌던 방법으로 스님께서 묻고 대중은 답하는 방법으로 5계를 지키고 포살요목을 낭독하며 부처님의 공덕을 생각하고 우리도 부처님과 닮아가기를 서원하는 것이다. 잘못이 있다면 참회도 하고 수행일과를 지킬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