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 산책] 정토를 노래한 불단(佛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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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산책] 정토를 노래한 불단(佛壇)
  • 관리자
  • 승인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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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 산책

Ⅰ. 명칭과 기원

불단이란 여래가 거주하는 수미산 형상의 단을 조성하고 불상을 봉안하는 가구시설이다. 대좌(臺座; Pitha)에서 발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근본적으로는 단(壇; Man dala)에서 기원한 것이다.

단은 불교에서 수계 혹은 의식을 거행할 때 사용하는 제단으로 중국 당 건봉(乾封) 2년(667)에 도선율사(道宣律師)가 장안 교외 정업사(淨業寺)에 계단을 설치할 때부터 일정한 법제를 갖추게 되었다.

아미타불이 상주하는 극락정토에 구품연대가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대’의 개념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듯하다. 주목되는 것은 극락전에 봉안된 불단의 아름다움이 각별한데 『아미타경』, 『무량수경』 등에서 노래하는 정토의 아름다움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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