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21세기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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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21세기 식생활
  • 관리자
  • 승인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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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21세기

불교가 한반도에 전래되면서 그에 따라 자연스레 불교 음식도 유래되었고, 불교음식은 고유한 우리 나라 전통 음식과 만나 더욱 발달하게 되었다.

삼국시대 초기 불교의 수용은 왕실에 의해서였고, 따라서 궁중음식과 사찰음식이 함께 어우러져 발달하였다.

사찰 음식은 그 사회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삼국시대 불교가 전래된 이후 살생을 금지하는 계율에 의거하여 채식 위주의 사찰음식이 많이 발달하였다.

고려시대 불교가 국교로서 더욱 융성해지면서 사찰음식 또한 매우 풍요로워졌다.

식물성 식품을 맛있게 먹는 법을 연구하다 보니 기름과 향신료 이용이 많아졌다. 육식을 절제하는 계율을 바탕으로 쌈·국·무침 등 채소 음식과 특히 채소 저장음식인 절임, 침채류가 개발될 수 있었다.

또한 밀가루나 쌀가루를 기름, 꿀, 술로 빚어 기름에 지지고 튀기는 유밀과가 유행했다. 이것은 불교의식 중에서 헌다의식의 발달과 더불어 다과문화로 발달하였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유교가 숭상되면서 불교의 차문화는 쇠퇴하였으나 여전히 식생활 문화는 불교의 것을 그대로 따르는 경향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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