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모자(母子)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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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모자(母子) 인연
  • 관리자
  • 승인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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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자의 목소리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옵고, 월간 「불광」 대중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저는 군산교도소에 수감되어 지내고 있는 불자의 한 사람입니다. 제가 불광과 인연을 맺은 지도 어느덧 4년이란 세월의 강이 흘렀습니다.

한때는 많은 양의 불서를 보내어 주시어 이곳 불자님들이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을 주셨고, 지면으로만 대하던 스승님이었지만 광덕 큰스님의 열반소식에 큰 슬픔도 겪었던 시기였습니다.

오늘 이처럼 펜을 들어 인사 드리는 것은 그 동안 이곳 불자님들께 꾸준히 보내 주신 가르침의 길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저희 일백 불자님들의 가슴속을 따스함으로 가득 채워주시는 소중한 분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분의 법명은 묘련화 보살님입니다. 2000년 8월 15일 이곳에서 함께 지냈던 동생이 광복절 특사로 출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지내던 중 매일같이 부처님전에 예불을 드리고, 108배, 천배, 3천배를 하며 업장소멸을 한 불심 때문인지 동생은 출소 후에도 묘련화 보살님과의 인연을 계속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 생활을 하던 중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합격한 동생은 대학진학의 꿈을 갖게 되었고 마침 다음해에 전문대 특차 전형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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