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 근무에 따른 도심사찰의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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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일 근무에 따른 도심사찰의 대응방안
  • 관리자
  • 승인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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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주5일 근무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모든 것이 빨라지고 편리해지고 있다. 바야흐로 인터넷시대를 실감하면서 실제로의 행동은 없고 가상세계에서의 매너리즘에 빠져있다. 동시에 자연과는 동떨어진 문명과 기계와의 세계에 마음이 팔려 있다.

그러는 가운데 우리의 경제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주 5일 근무제도에 따른 종교생활의 변화 또한 우리 앞에 던져진 현실의 과제이다. 지금까지는 절대적 생존의 문제였다면 이제는 상대적 생존의 모습에서 삶의 질을 논하는 문화적인 세기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우리불교는 어떻게 이에 대응해야 할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제 현실로 다가온 주 5일 근무의 사회변화에 도심사찰도 또 다른 시각에서 어떻게 대비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기존의 법회와 기도 등 본분에 최선을 다해야

주 5일 근무가 본격화되면 우리 생활의 패턴 또한 변화가 불가피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휴일에는 먼 거리를 갈 생각도 못했지만, 금요일 밤부터 휴일이 시작되면 이제는 우리 나라 어디든 여유 있게 다녀올 수 있는 시간 개념이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다소 많은 사람들이 움직일 거라는 예상은 피할 수 없겠지만 조금 지나면서 이틀 휴무가 정착이 되면 지금과 크게 다를 바가 없을 것이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접을 수가 없다. 왜냐하면 경제적인 면과 교통의 혼잡, 그리고 문화적으로도 하루아침에 세상이 어떻게 되지는 않는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껏 해오던 본분으로서의 사찰 고유의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정성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분위기에 들떠서 요란한 대비를 하기보다는 차분히 가라앉아 기도하고 정진하는 불자 본연의 모습을 주로 삼고, 부수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리라고 본다. 자칫하면 꾸준하고 성실한 신행보다는 호기심과 흥미 위주의 단발적인 신행으로 불교가 변질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 개발은 도심사찰에서, 실행 장소는 전통사찰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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