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이 인기가 없는 이유]
언제 기회가 되면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화엄은 현재의 우리 불교계에서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과목입니다.
물론 난해해서 그렇기는 하겠지만
난해하기로는 용수의 중관 사상이나 유식 사상도 별로 크게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유독 화엄만 인기가 없느냐?
저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화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문제점은,
화엄을 실천적으로 제대로 공부를 하면,
나라는 것(我相), 나의 것(我所)이란 개념이 저절로 점점 없어집니다.
그것은 공부가 깊어질수록 더 그러합니다.
사실 아상이나 내 것이라는 게 없어진다는 것은
부처님 가르침으로 보면 얼마나 바람직한 것입니까?
반야나 금강경에서 그렇게 강조하고 우리가 그렇게 애타게 구하는 것도
바로 그런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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