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수행법
(수련 중에 한 수련생이 일렀다)
▶선생님, ‘개에게도 불성있는가’하고 물었을 때 조주 스님께서 왜 ‘무(無)’라고 하셨는지 알았습니다.
혜봉 알았으면 일러보세요.
▶의혹을 끊어주려고 ‘무’라고 하셨습니다.
혜봉 의혹을 끊어서 뭐하려구요.
▶깨닫게 하려구요
혜봉 그러면 무엇을 깨달았는지 일러보세요.
▶모르겠습니다.
혜봉 조주 스님의 의도를 파악하거나 조주 스님의 뜻을 알고자 생각하지 마세요. 일체의 생각이나 의도를 내려놓고 오직 “왜 ‘무’라고 하셨는가?” 하고 더 참구하세요.
(수련생 중에 또 한 분이 물었다)
▶조주 스님의 ‘무’자 화두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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