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풀이 저절로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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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풀이 저절로 푸르다
  • 관리자
  • 승인 2007.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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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광덕 선우(光德禪友)의 3주기라니 참으로 광음(光 陰)이 전광석화(電光石火) 같다는 고인의 말씀이 절실히 느껴집니다. 선사(禪師)는 여형여제(如兄如弟)한 막역한 도반으로 정화불사 때 풍찬노숙(風餐露宿)하면서 함께 동분서주(東奔西走)하던 지난 날들이 어제 같습니다.

금강경 주해자(註解者) 오가(五家) 가운데 한 분인 종경(宗鏡) 선사 게송을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報化非眞了妄緣하면

法身淸淨廣無邊이라

千江有水千江月이요

萬里無雲萬里天이로다

보신(報身)과 화신(化身)이 참된 것이 아니라

거짓 인연인 줄 확실히 깨달으면

법신(法身)이 청정하여 끝없이 넓으리라

천강(千江)에 물이 맑으니 천강에 달이 비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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