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스님의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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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스님의 종소리!
  • 관리자
  • 승인 2007.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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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행자의 목소리

광덕 큰스님께서 봉은사 주지를 하시던 60년대 어느 날, 평소에는 울리지 않던 절의 대종(大鐘)이 울렸습니다. 대중들은 무슨 일인가 하고 모두 모였는데, 종은 큰스님께서 울리신 것이었습니다. 의아해 하는 대중 앞에 큰스님은 슬픔을 가누지 못하시며 비통한 심정으로 말씀하십니다.

봉은사 땅을 총무원에서 몽땅 팔았는데, 부처님 정재를 지키지 못한 자가 무슨 할 말이 있느냐, 태산이 내 가슴을 친 것 같구나. 나는 지금부터 일체의 공직을 맡지 않을 것이다. 대중들도 모두 선방으로 공부하러 가거라…

큰스님은 이후로 해인사 주지직이며 조계종 총무원장직 등 일체를 거절하시며, 오로지 새로운 불사(佛事)인 불광 운동만 지속하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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