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가을은 여름의 한가운데 있다고 하더니 어느덧 하늘은 저만큼 높아져 있고, 아침 저녁에 이는 바람이 서늘하기까지 합니다.
이번 여름은 8·15이산가족상봉으로 더욱 뜨거웠던 여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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