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샘 - 나를 변화시킨 책
나는 금강경 다음으로 법정 스님이 번역한 화엄경을 즐겨 보곤 하다가 우연히 대구 북성로에 있는 대성사에서 실시하는 법화경 산림법회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그 때 열흘간 설법하는 중에 회향하는 날이 내가 송광사 수련대회에 가는 날이라 참석할 수가 없었는데, 회향날에 우리가 같이 보던 법화경을 나누어 준다고 하길래 아쉬웠지만 수련대회 다녀와서 한 권 받을 생각이었다. 그 법화경이 내가 본 다른 책들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었다.
그런데 수련대회를 다녀오니 그 법화경이 한 권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대구 반월당 일대의 불교서점을 샅샅이 뒤져서 마음에 드는 그 법화경을 찾았지만 구하지 못하고 끝으로 삼영불교서점에 들렀다. 그 책은 없었지만 마음에 드는 세 종류를 앞에 놓고 망설이다가 결정할 수가 없어서, 그 곳 주인한테 한 권을 선택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제일 가격이 싼 책을 골라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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