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자의 목소리
따스한 햇볕 속에 고운 이슬 머금고 곳곳에 피어나는 봄꽃들처럼, 환한 미소 머금으시고 환희와 축복 가득 안고 곳곳에 오시는 부처님들! 온 누리에 봄 노래 가득 넘치고, 녹은 눈 흘러 내리는 저 산과 들에는 기쁨과 희망으로 오시는 부처님 소리, 우렁찹니다.
무진의 보살은 부처님께 여쭙니다. “부처님, 관세음 보살은 어떻게 중생을 구제하십니까?” 이에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무진의야, 만약 어떤 중생이 부처님 모습으로 제도될 것 같으면 부처님 모습으로 오고, 수행자 모습으로 제도될 것 같으면 수행자 모습으로 온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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