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수행법
▶저는 지금까지 공부를 해 오면서 ‘내가 없다.’는 것도 알았고 ‘내 마음도 본래 없다.’는 것도 알았는데 아직도 분별이 끊어지질 않습니다.
혜봉 분별이 항상 일어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혜봉 구체적으로 일러 보세요. 어떤 경우에 일어나는지.
▶이해가 안 되거나 납득이 되지 않을 때 화도 나고 짜증도 납니다.
혜봉 누가 ‘이해가 안 된다.’하고 있습니까?
▶제가요.
혜봉 ‘이해 안 된다.’고 하는 마음은 누구 마음인가요.
▶제 마음인데요.
혜봉 나도 없고 내 마음도 없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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