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진실, 조 성민 부부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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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진실, 조 성민 부부의 비극
  • 관리자
  • 승인 200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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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진실, 조 성민 부부의 비극]

결혼 후 말썽이 끊이지 않던 최 진실, 조 성민 부부가 다시 부부 싸움을 일으켜 세간의 화제에 올라 있습니다. 이번에는 말만 듣던 가정 폭력이 그대로 노출되어 보는 사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조 성민 군은 자기 인생을 최 진실 양 때문에 망쳤다며 울분을 참지 못했다고 하는데, 누가 누구 인생을 망쳤는지 모르지만 조 군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두 사람의 부부 인연은 많은 것을 생각ㅎ게 합니다.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에게 바로 떠오르던 글자는 '악연' 이었습니다. 악연인데... 두 사람이 결혼하면 안 되는데... 두 사람 모두 힘들어지는데... 하는 생각이 저의 뇌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조 성민 군은 그렇게 마음 속으로 흠모하던 연상의 여인을 아내로 삼게 되어 신나고, 최 진실 양은 멋있고 장래가 촉망되는 야구 선수, 그것도 5 살이나 어린, 젊은 여성들의 사모의 대상인 연하의 남성을 남편으로 삼게 되니 여간 흐뭇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야 모두 싱글벙글하지만 제 눈에는 비극의 서곡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했던 것은, 두 사람 사이에 깊은 '애욕'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본래 남녀 사이라는 것이 애욕이 없을 수 없지만, 그리고 대부분의 남녀 관계는 애욕에서 시작하지만 그래도 제가 보기에 두 사람의 애욕은 '도'가 지나친 것 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조 군은 체력을 비축하고 연습을 게을리 말아야 할 프로 운동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결혼하자마자 부인 품을 떠나지 못하고 쾌락에만 몰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순간만 긴장을 풀어도 끝간 데 없이 추락하는 것이 프로 선수의 세계인데 이러한 조 군의 생활이 무사할 리는 없을 터. 결국 조 군은 부상을 입고 재활에도 실패하며 운동 선수의 길을 접게 됩니다. 그런 시련에도 조 군은 교훈을 얻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제 눈에는 계속 애욕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으로 보였으니까요. 그리고 그 결과는 오늘이 말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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