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샘 - 유월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그리고 옛사람의 삶과 지금 사람의 삶을 보고 자기를 알고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밝히는 일에 몰두했던 때가 있었다.
23세, 1975년 9월 첫째주 일요일,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남산도서관에서 불법을 만난 기쁨으로 무게가 느껴지지 않던 걸음걸음을.
그 시절 반야심경에서 내가 보고 느끼는 것, 이 세계가 안이비설신의로 이루어진 것에 색성향미촉법의 세계로, 색수상행식이 공하여 멸하면 자기를 알고 죽음의 괴로움도 공포도 넘어선다는 글을 보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와 굳은 의지가 내 자신을 가득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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