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대지의 따스한 맥박이 온 천지에 고동치고 있습니다. 콸콸 쏟아지는 폭포수처럼 우리들 가슴에 생명의 빛을 부어주시던 광덕 큰스님께서 세연을 다하시고 열반에 드신 지도 벌써 한 달이 가까와옵니다.
그동안 불광지를 보아온 독자들은 모두 그렇게 느끼셨겠습니다만 스님께서는 꽃피고 새 우는 삼월 삼짇날 고운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시어 한량없는 빛을 뿌리시다가 이제 그 형상을 거두셨습니다.
스님의 가심을 애도하며 추모하는 수많은 추모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지난 3월 3일 범어사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장에는 스님을 흠모하고 따르던 제자들도 참으로 많았습니다만 생전에 스님을 한번도 뵙지 못했던 제자들도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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