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을 맺은 수행법이 수행의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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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을 맺은 수행법이 수행의 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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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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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짠 마하 부와의 수행법문 (4)

문: 경행(經行)으로 선정수행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 그에 관해서, 대선사 아짠 문(Phra Acharn Mun)* 께서는 다음의 2가지 요소를 고수해야 한다고 설하셨습니다.

1) 경행 시에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걷는다. 혹은 (방향을 정확히 지키기 어려운 경우에는) 대략 동-서 라인에 가까운 각도로 걷는다. (햇빛이 눈에 비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2) 마음이 어떤 일을 하도록 설정한 다음에는, 마음이 오직 그 일만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켜봄으로써 마음이 흩뜨려지거나 방황하는 것을 방지한다.

즉, 그 일을 자신의 ‘주의(注意, attention)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일례로, 걷는 동안에는 발을 들어올리고 내려놓는 동작을 주의 대상으로 삼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 경우에는 단지 그 동작만 행해야 한다. 마음이 행하도록 설정한 일이기 때문이다.

만일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 해도, 주의를 집중시키는 데 적합한 대상을 확보해야 한다.

법(法, Dhamma)을 관찰할 때는, 법의 양상(aspect of Dhamma)의 끝에 이르기 전까지는 계속 관찰해야 하며, 모든 신체적 행위나 자세를 마음챙김(mindfulness)과 연계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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