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분들이여 외로워 마소서

세상이 어둡다고 시절이 내 뜻과 같지 않다고

한탄하고 한숨짓고 좌절하지 마소서

상전벽해가 되고 전화위복이 되고 새옹지마가 다반사인 것이 이 세상의 진리입니다

비록 오늘이 힘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 해도

부디 밝은 마음 잊지 마소서

즐거웠던 힘들었든 결국엔 고달픈 것이 이 사바 세계라

지금 눈앞의 기쁨 슬픔에 일희일비할 것 없나니

언제 오늘의 웃음이 내일의 울음이 되고

언제 오늘의 울음이 내일엔 기쁨이 될지 알 수 없는 것

모든 것은 절대 고정 불멸의 실체는 없는 것이니

너무 눈앞의 겉모습에 마음 설레지 마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