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대장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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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
  • 관리자
  • 승인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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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방

인류의 문명은 오랜 시간을 두고 발전과 퇴보를 반복하면서 오늘날에 이르러 현대인들은 과 거의 어느 때 보다도 문명의 혜택을 받고 있다. 편한 만큼 또 다른 불편함이 생긴다는 진리 앞에 현대인들은 새로운 질병과 끊임없이 싸우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는 이제 생활 속에 깊게 파고들어서 우리들을 무척이나 괴롭힌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생되는 질병은 아주 많은데 그 중에서 30~40대 직장 남성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과 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질병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진료실에 환자 한 분이 앉자마자 "제발, 대변을 시원하게 보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도대체 변비도 아니고 그렇다고 설사도 아니라서 그냥 답답합니다." 라고 하소연했다. 바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이다. 왜 다른 소원이 없겠는가. 오죽이나 불편하면 그러는가하고 환자와 상 담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술을 많이 먹어서 그러는가하여 금주도 하여 보았으나 별 효과를 볼 수 없어서 요사이 술은 그냥 조금씩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이 느끼기에도 스트레스 를 많이 받는다고 하였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이렇게 육체적으로 질병 상태를 종종 나타낸다.

특히 작년 말부터 관심사가 되고 올해에도 노동법과 맞물려서 모든이에게 관심을 불러일으 키는 명예퇴직이니 정리해고제 등은 직장 남성들에게 과민성 대장증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 하다. 그만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이 병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물론 과거에도 있었으나 정식으로 병명화된 것은 미국 남북전쟁 당시가 그 시초가 된다. 미 국 남북전쟁 당시 수많은 병사들이 격렬한 전투를 앞두고 갑자기 설사와 복통을 일으켜 심 한 병사는 후방으로 이송될 정도였다. 전염병과 같이 확산되는 이 병에 대하여 정확한 원인 을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병을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증후군이라는 말은 병의 원인이 정확히 뭐라고 단정할 수 없을 때 붙이는 말이다.

과민성대장증의 증상을 살펴보면, 첫째, 좌측하복부 또는 하복부의 복통(배변 후는 복통이 경감됨)이 있다.

둘째, 변비에서 설사에 이르는 배변습관의 변화(기상시나 아침식사 전에 발생됨)가 발생한 다.

셋째, 배변에 다량의 점액성 물질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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