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는 우리가 지혜와 덕성을 갖춘 무한자이며 완전한 원만자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미혹하여 자기를 범부로 알고 남도 범부로 대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무량공덕문을 여는 다섯 가지 방법으로 불성을 찾아 성취시킬 수 있는 큰길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계(五戒)-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망어(不妄語), 불음주(不飮酒), 이는 적극적인 의미로 풀이하면 생명을 존중하고, 아낌없이 베풀어주며, 청정행을 하고, 진실을 말하며, 바른 마음을 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저도 지금부터 30여 년 전에 오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대개의 불자들이 그렇게 알고 있듯 이 그때는 "살생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는 등의 부정적인 풀이로서의 계를 받아 지녔 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 그것이 하나의 다짐으로만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불광사 광덕 큰스님께서 오계를 이렇게 설해주셨습니다.

"첫째는 불살생이니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그가 지닌 덕성을 보호하며 손상하지 않는 것으 로서 자비의 종자를 키우는 것입니다.

둘째는 불투도이니 아낌없이 베풀어 줌으로써 복덕을 성장시키며 세간을 따뜻하게 번영시키 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