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편집실]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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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편집실] 2020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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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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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이들의 못다한 이야기

수고

“수고가 많습니다.” 점잖은 노신사의 목소리. 월간 「불광」이라는 인사를 건네자마자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격려였다. 노신사는 부득이하게 불참한 1회만 빼고 11회까지 결석 없이 개근한 70대 불자였다. 정중하게 몇몇 질문을 했지만,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러자 “미안합니다. 불광 관계자 여러분들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 늘 관심 있게 보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통화를 마무리했다. 계속되는 인터뷰 전화, 하나 같이 “고생한다”는 말씀을 빼놓지 않았다. 다가오는 마감과 취재 압박이 눈 녹듯 사라졌다. 통화를 끝내고 나니 ‘부처님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의 사이드미러에 적힌 문구를 살짝 바꿔 쓴 글로 끝냈던 기사가 떠올랐다.
“부처님은 실제로 보이는 것보다 가깝게 있습니다.” 최호승 편집장

 

가격과 가치

월 6,000원, 프랜차이즈 커피 한 잔 가격의 잡지. 하지만 독자는 6,000원을 내고 잡지를 받은 후에도 잡지를 읽는 시간, 노력 등의 추가 비용을 지불한다. 독자가 ‘읽음’으로써 비로소 완성되는 「불광」의 가치는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크다(못해도 커피 한 잔 가격 이상이다). 독자가 기꺼이 돈 내고, 시간 내고, 활자에 마음 열며 「불광」에서 읽고 싶은 내용은 무엇일까.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다. 허진 기자

 

오늘의 노력

특집을 위해 붓다 빅 퀘스천 1회부터 12회까지 지난 아카이브 자료를 들여다봤다. 마치 유물을 발굴하듯 조각조각 흩어져있는 자료를 모으고 통계를 냈다. 1회 때부터 붓다 빅 퀘스천을 만들고 지켜봐 온 고마운 이들의 이야기도 들어봤다. 새삼 역사와 기록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수많은 이들의 땀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오늘이다. 지금 나의 노력이 미래에 작은 보탬으로 남았으면 한다. 송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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