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계획적 진부화(Planned Obsolescence)란 말. 때로는 계획적 노후화, 구식화라고도 하는 용어다. 빨리 새 제품을 소비하게 하려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제품이 고장 나도록 계획적이고 기술적인 설계를 해놓은 것을 말한다. 새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기존 제품을 구닥다리로 만드는 계획된 수명 단축 전략이다.
| ‘소니타이머’를 아시나요
오스람, 필립스, GE(제너럴일렉트릭) 등 전 세계 전구 업체들이 1924년 스위스에 모여 1,500~2,500시간이던 전구 수명을 1,000시간으로 줄이도록 담합하고 어기면 벌금을 물린 적도 있었다. 또 GM(제너럴모터스) CEO였던 알프레드 슬론은 차량 외관만 바꿔 매년 새로운 모델을 내놓게 했다. 엔진과 내부는 그대로인데 4년에 한 번 전체를 바꾸는 형식으로 신차를 출시하면서 소비를 부추기는 것이다. 그는 계획적 진부화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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