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부처님으로, 몸은 중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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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부처님으로, 몸은 중생으로!
  • 관리자
  • 승인 2002.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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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부처님으로, 몸은 중생으로!]

마음은 부처님을 향하고, 몸은 중생으로 향하여야 합니다. 마음은 더없는 보리심으로 깨달음을 향하고, 몸은 한없는 중생 공양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수행을 하여야 합니다.

마음과 몸은 둘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또한 마음과 몸이 둘임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가야할 곳은 마음을 향하고, 몸이 가야 할 곳은 몸을 향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마음이 갈 곳을 마음이 가지 못하고, 몸이 갈 곳을 몸이 가지 못하거나 또는, 마음도 몸도 한 곳으로만 향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마음은 이상을 향하되, 몸은 현실에 굳건히 뿌리 박아야 합니다.

깨달음은 어떻게 오는가? 일체 중생과 함께 옵니다. 중생을 따로 떼어 놓고 깨달음을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생을 떠난 깨달음은 신기루 같은 것입니다. 중생을 떠난 깨달음은 겉보기엔 화려하고 일 없을 때는 그럴 듯 하나, 현실에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일체의 깨달음, 일체의 부처님은 바로 중생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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