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행자의 목소리
중국 당나라때 조주(趙州) 스님이 투자(投子) 스님에게 묻기를 "크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 난다면 어떠한지요?"라고 하자 투자 스님이 이르기를 "밤길을 허락하지 않으니 날이 밝거든 오시오."라고 하였다.
이 선문답은 벽암록 제 41측과 종용록(從容錄) 제 63측에 나오는 선화(禪話)인데 말하자면 조주고불(趙州古佛)이라고 추앙받는 조주 스님이 천하를 주유하며 무심탁마도 하고 후학도 가르치며 민심도 순화시킬 겸 운수행각 중에 일어난 고사로서 이번 투자 스님과의 대치는 일종의 선리심천탐색(禪理深淺探索)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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