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그늘
『여보게, 자네는 여자들이 화장을 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어느 좌석에서 한담 중에 K씨가 나한테 묻는 말이었다.
『아니, 화장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다니? 그거야 여성들의 본능이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꾸를 했더니 K씨는 무엇이 그리 못마땅한지 여자들의 화장불찬론을 장황하게 늘어 놓는다.
여자들은 원래가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곱고 아름다운데 무엇 때문에 얼굴에 회칠을 하듯 마치 광대같은 그런 짙은 화장을 하느냐는 것이 K씨의 주장이었다.
하긴 여자들의 짙은 화장은 보기에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나도 내심 느끼고있는 터였다. 특히 보기 싫은 것은 살찐 중년 여성들의 화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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