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영원하심은 중생의 영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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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영원하심은 중생의 영원함
  • 관리자
  • 승인 2007.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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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두수상

사바의 중생이여, 중생은 깨달음 이다. 중생이 보리가 되는 소식이 오셨다. 부처님이 여기 지금 오셨기에 이 모든 중생은 오늘 여기서 부처될 것이리.  부처님은 영원한 광명이다. 태양은 자광체이다. 능동적 발광체이다. 부처님의 빛은 자광체(自光體)임과 동시에 자광체(慈光體)이다. 이 엄청난 빛살이 여기 지금 빛나고 있다.

“  하늘에나 땅에나 나 홀로 존귀하다. 삼계가 괴로운 바다이니 내 마땅히 건지리라" 이것은 유명한 탄생게이다. 

 이 탄생게에 일체의 진리가 모두 담겨 있고, 깨달음과 구원이 함께 자리한 것이다. 하늘에나 땅에나 그 빛 가득하고 그 구원의 손길 홀로이 존귀하고 그 존귀한 생명의 구원이 괴로운 바다에 살고 있는 미물중생 모두를 건지신다고 하신 말씀. 우리는 이것을 깨쳐야 한다. 이 소식을 바르게 밝히게 되면 중생이 큰 생일 잔치를 받게 된다.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광명이 오시고 자비가 내리시고 구원이 솟구치신 날, 이 날이 부처님만의 오신 날인가.

이제 우리들 생명체도 항상 있는 밝음을 쉬임없이 나타내는 빛이 되어야 한다. 되려하는 위작이 없고,애태움의 인고가 없이 저절로 되어있는 항심(恒心)의 빛으로 살자 그 항심광(恒心光)이 하늘 밝히고 땅을 온유케 한다. 이 광명의 항심광은 공간이나 시간을 초월하여 어디에 걸림 없이 항상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모든 중생들은 항심체를 상실하였다. 뿐만 아니라 자성광을 찾지 않고 살려고 한다.

능동적인 자성광명을 찾기 보다 물질적인 빛을 구하려고 애간장을 태운다. 번뇌의 치성이, 갈등과 굴절의 망상에서 자기를 잃어버린 지 얼마만인가. 번뇌가 불타고 갈등이 뒤엉키고, 굴절이 동굴에서 헤매일 때 중생의 생명은 암흑한 무명으로 서식하게 된다. 무명의 중생, 본래부터 무명인가, 아니다하고 튕겨야 한다. 눈을 꿈쩍할 때, 세수할 때, 코를 만질 때, 바로 튕겨나와야 한다. 본시 광명체라고. 이것이 바로 중생이 부처되는 소식을 받아쥐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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